사천읍시장 쪽에서 읍성을 오르기 시작하는 계단 양쪽에 요즘 철쭉이 한창 만개를 하였다.
성벽을 쌓기 위해 저 돌들을 날라다 하나 하나 쌓았던 조상들의 노고가 어떠했을 것인지 가만히 엿볼 수 있다.
사천읍성의 충렬탑
시민들의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은 다리. 코끼리 조각상을 주춧돌처럼 이용한 것이 이색적이다.
아직은 더위가 심하지 않은 까닭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물레가 돌아가지 않아 아쉬웠다.
학생들의 야외 수업에 이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미니 강연&공연장
미니 강연&공연장 계단 한편을 잘 이용해 파릇한 이파리가 앙증맞은 좀씀바귀들.
자연이 빚어낸 자연조각작품
화려한 버섯이라 예쁘다 생각하며 찍어오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버섯인지 잘 모르겠음.
다양한 절구통과 맷돌들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다.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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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26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1442년(세종 24)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당시 병조참판이었던 신인손(辛引孫)이 왕명을 받아 축조한 읍성(邑城)으로 돌과 흙을 함께 사용하였다. 《문종실록》에 의하면 둘레 3,015척, 높이 10.5~11.5척, 적대 15개, 성가퀴 630곳, 성문과 옹성 각 3곳 규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전하는 성벽은 3군데로 분산되어 있는 약 300m 정도로 원형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정유재란 때인 1598년(선조 31) 9월 28일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정기룡(鄭起龍)이 이끌던 조명연합군(朝明聯合軍)과 왜군이 치열한 혈전을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 그 결과 조명연합군이 사천읍성을 탈환하였으나 연이은 사천 선진리성(경남문화재자료 274) 싸움에서 대패하였다. 근처에는 당시 전사한 수천명에 이르는 조선과 명나라 병사가 묻혀 있는 조명군총(경남기념물 80)이 있다.
현재 사천읍성 일대에는 활을 쏘는 관덕정·충혼탑·수양루 등을 새로 지어 산성공원(山城公園)을 조성하였고 곳곳에 민가가 들어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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