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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생화

투구꽃.

by 흰금낭화 2020. 7. 15.

2017. 9. 28.

 

네가 아니었다면

그 길을 나서지 않았을거야

 

네가 아니었다면

그 밤을 달리지 않았을거야

 

네 소식만으로도

벅찬 가슴 가눌 길 없었고

 

네 소식만으로도

이미 난 너와 함께였었지

 

넌 날 유혹하고 들뜨게 하여

네게로 이끌었어

 

어느새 난 널 바라보면서

풋사랑 앓던 소녀가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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