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2월 14일
2016년의 봄소식을 샛노란 얼음새꽃(복수초)을
시작으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다.
◈얼음새꽃(복수초)◈
꽃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극과 극인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한다.
순우리말 이름인 “얼음새꽃”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에 핀다하여 “원일초” 또는
눈 속에서 피는 연꽃이라 하여 “설련화”라는 이름도 지녔다.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의 아픔으로 인해 순수하게만 남아야 하는
야생화의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발음되면서 복수초란 이름이 되었다한다.
※티베트의 산악지방에는 ‘노드바’라고 하는 희귀한 약초가 있다. 이 약초는 히말라야 산속 만년설 밑의 바위틈에서 돋아나 꽃을 피우는데 꽃이 필 무렵이면 식물 자체에서 뜨거운 열이 뿜어져 나와 3∼4미터나 쌓인 주변의 눈을 몽땅 녹여 버린다고 한다. ‘식물의 난로’라고나 할 이 풀은 신장병, 방광 질환 또는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병에 특효약으로, 티베트의 라마승들이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 이‘노드바’와 닮은 식물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복수초’는 노드바처럼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버린다. (민담 중에서)[네이버 지식백과] 복수초 (야생화도감(봄), 2010. 4. 10., 푸른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