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초무침.

 

 

촬영일자 : 1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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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질경이 장아찌와 질경이 된장무침을 올려놓았는데 오늘은

질경이 초무침을 올려본다. 사뭇 생소한 음식으로 보이긴 하겠지만 한방에선

질경이를 차전초(車前草)로 불리 우는 만큼 음식으로도 충분히 응용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내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탈바꿈시켜보았다. 요즘은 질경이

꽃이 지고 씨앗이 맺혀 있기에 전초가 질기지만 이제 갓 나온 어린잎은 부드러워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경험으로 질경이 한포기당 어린잎 한장정도

채취할 수 있었고 제법 많은 양을 채취해서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데친 질경이

잎을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낸 다음 물기를 꼭 짜내고 한 끼 식사에 적당한 양만큼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서 무쳐내면 된다.

 

 

재료 : 질경이 잎. 노란 파프리카1개. 붉은 청양고추 3개. 양파 2분의1.

매실 엑기스 1큰 술. 마늘 다진 것. 통깨. 미리 만들어 둔 초고추장 3큰 술.

천연 조미료 약간.

 

무치는 방법은 살림에 노하우가 있으신 모든 주부라면 다 알고 있는 방법으로 무치면 된다.

 

사실 질경이와 식초가 만났을 때 음식 궁합이 잘 맞는지 맞지 않는지 그 점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함께 먹는 사람의 반응은 좋았다는 것이다. 맛있다며

아주 잘 먹으니까.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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