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Broussonetia papyrifera
분류 : 뽕나무과
분포지역 : 아시아 난대와 열대
서식장소 : 산기슭 양지쪽
크기 : 높이 12m
*촬영장소 : 경남고성 상족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며 작은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거나 또는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 모양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며 대개 가장자리가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다. 잎 길이는 7∼20cm이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있고 거칠며, 뒷면도 잎자루와 더불어 털이 있다. 턱잎은 달걀 모양으로 자줏빛이다. 꽃은 단성화로 암수딴그루이고 수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원기둥 모양으로 아래로 처진다. 암꽃이삭은 둥근 모양이다. 수꽃은 4개로 갈라진 화피와 4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화피는 통 모양이고 3∼4개로 갈라지며 암술대는 실 모양으로 길다. 열매는 핵과이고 외과피는 붉은 색이며 내과피는 단단하고 갈색이고 9월에 익는다.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룬 열매이삭은 둥글고 지름이 2c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종이의 원료로 각종 한지를 만들고, 열매는 약으로 쓰거나 맛이 좋아 그냥 먹는다. 어린 잎도 식용한다. 한방에서 신체 허약·시력 감퇴·수종(水腫) 등에 약으로 쓴다. 아시아의 난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이 마주나는 것을 마주잎꾸지나무(for. oppositifolia), 잎이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윤기가 나는 것을 민꾸지나무(for. lucida)라고 한다. *** 상족암의 가파른 바위틈에 자릴 잡고 뿌리를 내린 이녀석 거친 해풍을 견디면서도 때가되니 이렇 듯 열매를 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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