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전남"
같은 나무일 거라 생각했다 산을 오르며 담았던 꽃과
산을 내려오며 다른 방향에 있었던 나무의 꽃이,
그래서 건성건성 샷을 날렸던 것 같은데 아니다 같은 꽃이
산을 오를 때 담았던 꽃은 꽃잎에도 잎에도 털이 거의 없는
야광나무였고 산을 내려오며 건성으로 샷을 날렸던 이 꽃은
꽃잎엔 마치 수염처럼 보이는 털이 있고 잎에도 제법 푹신하게
느껴지는 털이 확실히 보이므로 바로 털야광나무였던 것이다.
비추천명 : 동배나무
학명 : Malus baccata var. mandshurica (Maxim.) C.K.Schneid.
분류 : 장미과
크기 : 수고 12m, 직경 50cm에 이른다.
개화시기 : 5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높이 15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고 뒤에 흑자색으로 된다.
잎은 호생하고 넓은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길이 4~10㎝, 너비 2.5~5㎝이며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불규칙한 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엷은 황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고 엽병은
1~2.5㎝이다.
꽃은 5~6월에 백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피며 단지 끝에 4~6개씩 산형으로 달리며 소화경은 3.5~4.5㎝이다.
꽃받침 조각은 피침형으로 내면에 백연모가 밀생하고 꽃잎과 같이 5개, 수술은 20개,
암술대는 4~5개로 하부가 합생하며 중부 이하에 백연모 밀생, 과실은 이과로 구형이며 짙은 홍색이다.
본품은 야광나무에 비해 잎과 꽃이 크고 잎 뒤와 엽병에 털이 끝까지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