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 "경남"
산 넘어 구불구불 돌고 도는 길
작은 바램하나 가슴에 끌어안고
등줄기를 흥건히 적시는 땀방울
말없이 전해오는 발걸음 통증도
애달픈 마음하나 떨치지 못하고
홀린 눈동자를 자꾸만 재촉한다.
비추천명 : 복주머니꽃.
학명 : Cypripedium macranthum Sw.
분류 : 난초과
크기 : 30 ~ 50cm
개화시기 : 5 ~ 7월
멸종위기등급 :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IUCN Red List 위기(EN)
복주머니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숲 속의 반그늘이나 양지쪽의 낙엽수 아래에서 자란다.
키는 30~50㎝가량이고, 잎은 3~4장이 나며 길이는 15~27㎝, 폭은 11~17㎝이다.
꽃은 붉은색 또는 백두산에는 흰색으로 피며 항아리와 같은 모양으로 달리고,
위에는 1개의 잎과 옆에는 2개의 잎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린다.
처음에는 “개불알란”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자생지 근처에 가면 마치 소변냄새와 같은 것이
진동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