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5일. "경남 고성"
삿갓나물의 꽃망울짐을 눈여겨 보았던 나,
기다림은 조바심도 생기지만 어느 순간
설렘으로 다가오면서 만남이 반가워진다.
비추천명 : 자루삿갓풀.
학명 : Paris verticillata M. Bieb.
분류 : 백합과
크기 : 높이 20~40cm
개화시기 : 6~7월. (남부지방 4월중순경부터 ~)
꽃말 : 근심.
삿갓나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을 좋아하며 토양에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길이가 3~10㎝, 폭은 1.5~4㎝로 뾰족하며 좁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둥글게 피며 녹색이고 한가운데는 노란색이며 잎 중앙에서 1개의 화병이 길게 나와
1개의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수술은 8~10개로 길이가 0.5~0.7㎝, 꽃밥은 길이가 0.5~0.8㎝이며
자방은 검은 자갈색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둥글며 자흑색이다.
농촌에서는 삿갓나물을 “우산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우산나물은 식용이지만
삿갓나물은 독성이 많기 때문에 식용을 해서는 안 되는 품종이다. 우산나물과
쉽게 구분하는 법은 우산나물의 잎 끝은 “V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지만, 삿갓나물은
원잎에서 갈라질 뿐 1개의 잎은 길게 나와 있다는 것이다.
어린순은 식용(유독성 식물),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