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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스토리

해남의 풍경들

by 흰금낭화 2008. 2. 18.

 해남 갈두항의 일출전

 

 송호마을의 유채밭

 갈두항의 전경

 해남의 토말

 

 땅끝 [(토말), Ttangkkeut]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한반도의 최남단 마을.

토말·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북위 34°17'38"에 위치한다.

해남읍 남쪽 43.5km 지점인 이곳은 함북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西) 유원진(:북위 43°0'39")과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사선()으로 이어져,

극남과 극북을 이룬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따르면, 땅끝의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극북의 온성까지 2,000리를 헤아려,

이로부터 ‘3,000리 강산’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땅끝에 솟은 사자봉(:122m) 아래와 갈두 마을 주민은 반농반어()의 생활을 한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토말탑이 세워졌다.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에서는 흑일도·백일도·노화도 등 수려한 다도해가 한눈에 보인다.

남해를 향한 그 벼랑에는 “…맨 위가 백두산이며, 맨 아래가 이 사자봉이니라. 우리의 조상들이 이름하여 땅끝, 또는 토말이라 하였고…”라고 세긴

토말비(1981년 건립)가 서 있다.

역사적으로는 725년(성덕왕 24) 인도에서 돌배[]가 불상과 경전을 싣고 와 미황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그 사적비에 새겨져 있다.

또, 《난중일기》에는 1597년(선조 30) 9월 이순신()이 어란진()에서 왜선을 이곳까지 추격하는 접전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갈두 마을에서 흑일도·백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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