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생화
수정난풀.
흰금낭화
2018. 5. 28. 23:13
2017년 9월 12일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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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흰금낭화
한걸음 떼고
엉거주춤
두 걸음 떼고
기우뚱 기웃
시선 따로
몸 따로
마음 따로
발놀림 따로
앗뿔사
한 놈 목이 떨어졌다
밀려오는 미안함
깨금발은 얼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