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생화
감자난초.
흰금낭화
2016. 5. 24. 17:10
2016년 5월 23일. "전남"
산 아래엔 벌써 여름으로 들어서려고 하는
날씨지만 이곳엔 아직두 서늘한 기온이 감도는
봄날이다. 함박꽃나무, 병꽃나무 등등 봄꽃들의
합창이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 00산의 보물들을 만나던 날.
학명 : Oreorchis patens (Lindl.) Lindl.
분류 : 난초과
크기 : 꽃대 높이 30 ~ 50cm
개화시기 : 5 ~ 6월
꽃말 : 숲 속의 요정
감자난초는 남부지방의 낙엽수가 많은 숲 아래에서 주로 자생하며, 생육 조건은 반그늘이다.
난초과 식물이 대부분 그러하듯 다년초로 뿌리부분은 둥근 알뿌리로 되어 있다.
키는 30~50㎝로 난과 식물 가운데 큰 편에 들어가며, 잎은 옆에서 1~2장이 나오는데
약 30㎝가량 될 만큼 큰 잎을 가지고 있다. 잎의 폭 또한 넓어 0.5~3㎝가량 된다.
꽃은 황갈색이며 꽃받침이 뒤에 둘러싸고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갈색으로 달리고 씨방 안에는 무수히 많은 종자가 먼지처럼 들어 있다.
감자난초의 꽃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피는데 다른 난초과 식물에 비해서 크며, 숫자도 많은 편이어서 쉽게 알 수 있는 품종이다.
TIp : 희랍어의 'oreos(산)'과 'orchis(고환)'의 합성어로
가짜비늘줄기의 모양이 동물의 고환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즉 식용인 감자와는 관련이 없고 동물의 생식기 일부분과 닮아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