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금낭화 2016. 5. 10. 19:01








2016년 5월 10일.


흘러 간 시간 지나버린 추억

그림자 속에 켜켜이 묻어두고

 

회색빛 미로 그 먹먹한 아림

저리도록 애처롭게 붉은 순정

 

깊고 깊은 수렁으로 감추고

몰아치는 회오리만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