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2016년 3월 11일
비추천명 : 솜털버들
학명 : Salix gracilistyla MIQ.
분류 : 버드나무과
생먁명 : 조유(弔柳)
개화시기 : 3월~4월
버드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밑동에서 줄기가 나와
키 2~3m 정도로 굽어지듯 자란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넓고 엉성하게 둥글어진다.
산 100~1,800m 고지의 골짜기나 개울가, 바닷가에 주로 서식하며 물 속에서도 잘 자란다.
물가에서 자라고 꽃봉오리가 검붉은 회색의 털꼬리 같다.
꽃
3~4월에 잎보다 먼저 지난해 난 가지의 잎 달린 자리에 핀다.
잔털 달린 꽃대가 나와 꽃이 타원형의 꼬리털처럼 뭉쳐서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핀다. 암꽃은 길이 2~5㎝의 타원형으로
뭉쳐서 달리며 꽃봉오리일 때는 검붉은 회색을 띠다가 꽃이 피면 암술
나와 연노란 회색이 된다. 수꽃은 길이 3~3.5㎝의 타원형으로 뭉쳐서
달리며 꽃봉오리일 때는 검은 회색을 띠다가 꽃이 피면 머리가 붉은
수술이 2개씩 나오며 노란 꽃가루를 터트려 노란 녹색이 된다.
잎
길이 3~12㎝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뾰족하거나 무디게 뾰족한 넓은 피침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실처럼 가느다란 잔톱니가 있다. 앞면은
어릴 때 잔털로 빽빽이 덮여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뒷면은 가는 잔털이 있어 허옇게 보이며 간혹 털이 없다.
잎자루는 털이 있거나 없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열매
4~5월에 길이 3㎜ 정도의 긴 타원형 열매가 암꽃 모양
그대로 모여서 붉은 녹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열매껍질이 터져 하얀 솜털 달린 씨앗이 나오며 바람에 날려 간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회색빛 도는 녹갈색을 띠다가 얇은 껍질이
허물처럼 벗겨져 밝은 갈색이 된다. 묵을수록 회갈색을
띠고 세로로 그물처럼 갈라지며 연한 녹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줄기 속
노란빛이나 붉은빛 도는 갈색을 띤다.
한가운데에 갈색의 작고 무른 속심이 있다.
가지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얇은 껍질이
허물처럼 벗겨져 노란 녹갈색을 띠고 잔털이 있다가
없어지며 낭창하게 잘 굽어진다. 묵으면 갈색을 띤다.
겨울눈
끝이 조금 뭉툭한 긴 원뿔 모양이며 갈색을 띤다.
약용: 황달, 옻오른 데, 두통
민간요법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가 올 수 있다.
가지 · 잎(조유, 弔柳)
봄~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황달, 옻오른 데, 머리 아픈 데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