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생화

지칭개? 뻐꾹채?

흰금낭화 2009. 5. 23. 22:37

 

 

 

 

 

이녀석은 내가 자주 다니는 산의 등산로

주변 풀섶에서 발견한 녀석이다, 이녀석이

어느정도 자란 이후부터 계속 관찰을 하며

개화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심을 기울였고

드디어 지난 5월20일에 산행을 하면서 이녀석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이렇 듯 개화를 하였다.

관찰을

하게 된 계기는 이녀석이 자란 바로 옆 주변의 다른

지칭개는 이녀석보다 훨씬 늦게 싹이 나와 자람에도

불구하고 더 빨리 개화를 하였지만 이녀석은 도무지

봉오리만 맺은 채 개화 할 생각을 않고 있었던 것,

드디어

개화할 단계가 될 시점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어딘가

모르게 지칭개와는 다른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 데

그 이유는 지칭개잎의 모양을 보면 깃꼴로 갈라진 조각의

끝에 달린 것은 삼각형이지만 이녀석은 깃꼴로 갈라진

조각의 끝이 긴 타원피침형이다, 살며시 뻐꾹채일까 하고

자료를 찾아 보았지만 역시 아니다. 과연 이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 보시는 분들 중에 이녀석에 대해 아시는 분 없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