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드제라늄 [scented geranium]
학명 : Pelargonium graveolens
분류 : 쥐손이풀과
원산지 :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동쪽에 있는 레위니옹섬
분포지역 : 남아프리카.유럽.아시아
자생지 : 남아프리카.유럽.아시아
크기 : 높이 30~100cm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보통 원예종으로 알려져 있는 제라늄(Pelargonium inquinans)과 달리 잎과 줄기 등에 정유분이 있는 방향성의 펠라르고늄속을 통틀어 일컫는다. 세계적으로 200여 종이 넘는 변종이 있으며, 높이는 품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30∼100㎝이다.
남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의 동쪽 해상에 있는 레위니옹섬이 원산지이다. 잎은 톱니꼴과 둥근 톱니꼴 등 다양하며, 가지에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잎자루 끝에 조류의 며느리발톱처럼 생긴 꿀통이 있다. 꽃잎은 위쪽에 2매, 아래쪽에 3매 등 모두 5매이며, 위쪽 꽃잎에는 무늬가 있다.
꽃은 4∼7월과 9∼10월의 2차례에 걸쳐 핀다. 꽃 빛깔은 흰색·분홍색·빨간색 등 다양하며, 모양도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관상용 제라늄보다 꽃이 작고 두드러지지 않다. 특히 관상용이 향기가 나지 않는 반면, 품종마다 잎이나 줄기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품종 이름은 대부분 닮은 꽃이나 열매, 향신료 등에서 따서 붙이는데, 로즈·레몬·페퍼민트·애플·파인·로열오크·애플사이다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로즈제라늄이 가장 대표적인 센티드제라늄으로, 향수·화장품·비누 등의 향료로 쓰인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약하고, 습기가 많은 곳을 싫어한다. 재배할 때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기름진 땅이 좋다. 번식은 씨뿌리기와 꺾꽂이로 번식한다. 잎과 줄기는 주로 향수의 원료, 샐러드·케이크·과자 등의 향료 또는 장식용, 주택의 방향제, 마사지 오일 등의 원료로 쓰인다. 그밖에 신경안정제, 유방 소염제, 이뇨제 등의 약재로 쓰이며, 관상용 화분으로 심기도 한다.
남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도 허브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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